'데이비드 캐러딘 자살 아닌듯' 법의학자 주장
영화배우 데이비드 캐러딘의 사망 원인을 놓고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유족측이 고용한 법의학 전문가가 캐러딘이 자살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11일 팍스뉴스에 따르면 법의학 전문가인 마이클 베이든 박사는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캐러딘이 자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의 조사결과에 비춰 자살 가능성은 없다"며 "최종 조사 결과는 1~2주쯤 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캐러딘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태국 경찰은 "캐러딘이 4일 아침 옷장에 목매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청소원이 발견했다"며 "현장 조사결과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에서 주인공 '빌'로 열연한 배우 캐러딘은 1970년대 TV시리즈 '쿵푸'로 스타반열에 올라섰으며 이후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